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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련

7화 : 우물 안 개구리 피노키오 7화 : 우물 안 개구리. YGN기자와 MSC기자로 경쟁중인 달포와 인하. 헬스장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죽은 아줌마의 cctv영상을 확보해 단독으로 방송 나간다는 사실에, 지친 발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 인하의 모습에 왠지 미안해지는 달포. 그래서 인하에게 단독으로 cctv 영상 구했다고 언질 준다. 미안해하면서. 그런 달포에게 오히려 의기양양한 태도의 인하. 인하가 너네 실수하는거야 라며, 무언가 말을 하려는데 인하를 들고 가버리는 범조. '저게.' 그런 범조를 따라 달려나가 막으려 하지만 유래에게 1차적으로 막혀, 범조에게 들려 가는 인하를 보면서 더 갈 수 없는 달포. 그런 달포와 상대적으로 당당한 발걸음으로 인하를 매고 가는 범조의 표정이 대비되어 보였다. 아무래도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게 .. 더보기
6화 : 15소년 표류기 피노키오 6화 : 15소년 표류기 본격적으로 수습기자 생활을 시작한 달포와 인하. 그리고 범조와 유래. 달포의 좀비가 되었다는 말이 재밌기도 했고, 무거운 짐을 진 달포도 보통의 27살의 청년이란게 여실히 느껴져 좋기도 했다. 그냥 다른 20대 청춘들 처럼 첫 사회생활의 고충을 이야기 하는 달포가 덜 아파보였다. 그만큼 달포의 상황은 무겁고, 슬프기 짝이 없으니까. 그런 것을 생각할 틈 없이 바쁜 달포가 차라리 편해보였다. 수습기자가 되어 마와리를 가게되던 날, 인하가 MSC 기자 됐다는 걸 말하지 않아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 달포의 모습이 왠지 절망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내가 좀 지나친걸까. 그것을 감추기 위한 버럭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난 그런 달포를 보면서, 기자가 되지 말라던 그.. 더보기
5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피노키오 *미리 말해두자면, 이 글은 철저하게 멜로 중심의 리뷰 아닌 리뷰 글 이라는 것을 밝혀두는 바 입니다! 5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부제를 보며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과연 달포의 대나무 숲은 누구였을까. 어디였을까. 5화를 꼼꼼하게 살펴봐도 달포의 대나무숲이 보이지 않았다. 그게... 너무 많이 아팠다. 물론 드라마 상에서는 어떤 의미인지는 알았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오로지, 온전히! 달포의 편이 되어 들어주는 대나무 숲이 보이지 않아서 속상했다는 것이다. 인하에게 조차, 솔직할 수 없는 게 있는 달포니까. 입양이 되어 아버지와의 관계도 증명할 수 없게 된 하명이가, 가족이라는 틀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 수도 없는 달포가, 너무 많이 아프더라. 그렇게 아픈 달포에게 아버지의 죽음이 드러.. 더보기
피노키오 1-4화 : 피노키오와 미운 오리 새끼 그리고 눈의 여왕과 로미오와 줄리엣 피노키오 부제:고전 1.피노키오 2.미운 오리 새끼 3.눈의여왕 4.로미오와 줄리엣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를 만큼 무척 오래된 그 마음을 품고 여태까지 가장 가깝고 친한 친구이자 삼촌의 자리에서 인하를 지켜온 달포. 분명 달포는 처음 인하에게 뽀뽀했던 그 순간부터 인하가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 했을 텐데. 인하의 솔직함에 위로를 받았을 텐데. 달포를 기다린 건, 잔인한 진실. 인하의 엄마가 송차옥이라는 진실. 그것도 인하가 무척이나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엄마라는 그 진실. 절대 아물지 않을 그 상처를 끌어안고, 송차옥의 딸이니까 인하를 미워해야 된다는 적개심과 그럼에도 인하에게 자꾸만 흐르는 그 마음까지 혼자서 마저 다 끌어안고, 무거워서 팔이 아파도 내려놓을 수 없는 그 마음의 짐이 너무 많이 아팠다. .. 더보기